신생아실 조은비 간호사님 감사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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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익명 | ||||
작성일 | 2022-11-23 14:01:10 | 조회수 | 1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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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감사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성함도 못 여쭙고 퇴원했다가 어떻게 성함을 찾아낼까 열심히 찾고 찾아 병원공식 SNS 보고 간호사님 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주 많은 아기들을 돌보시기 때문에 아기와 산모들 일화가 하나하나 다 기억나시지 않을 것 같아서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셨지만 조은비 간호사님이 유독 기억에 남아 꼭 감사의 편지를 쓰고 싶었습니다.
수술 후에 성치 않은 몸으로 수유실을 가서 잘 안 되는 수유를 억지로 하려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버거웠습니다. 초산모에 유독 아기 건강에 이슈가 많아서 아기 상태에 대해서 하나씩 전달받을 때마다 멘탈이 탈탈 털리고 있던 때였거든요. 무엇 하나 쉽지 않아 저도 모르게 펑펑 울다 수유콜 받고 내려갔습니다. 마침 그 날 근무셨던 조은비 간호사님의 긍정적이고 밝은 친절함 덕에 기운 차리고 멘탈 잡았습니다ㅠㅠ 아기 태명을 엄마보다도 다정하고 싹싹하게 불러주시면서 수유실에 있는 산모들에게 아기를 따뜻하게 안겨주는 간호사님의 상냥함에 먼저 감동했고, 시무룩했던 저도 선생님의 밝은 모습을 보고 '나도 선생님처럼 항상 웃는 얼굴로 아기한테 인사해야지!'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새벽엔 저 혼자였는데, 미처 못 발견한 건강 이슈가 또 있을까봐 궁금했던 설소대나 기저귀 발진 걱정을 여쭤봤더니 조은비 간호사님께서는 귀찮아하시는 기색 전혀 없이 정말 밝고 친절하게 같이 확인해주시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계속 이것저것 여쭙기도 죄송스러울 정도로 바쁜 신생아실인데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확인해주시니 불안한 마음이 싹 가셔서 처음으로 병동와서 편안하고 깊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일을 가족들에게 전하니 모두가 간호사님 성함 꼭 알아내서 글 올리라고 난리였답니다 ^^; 아기 케어 뿐만 아니라 산모 마음까지도 어루만져주신 조은비 간호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많은 위로 받았네요ㅜ 조은비 간호사님 덕분에 산모도 아기도 행복하게 퇴원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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