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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편지
| 갑상선암센터 김은혜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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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 | ||||
| 작성일 | 2024-06-06 14:44:21 | 조회수 | 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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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초에 갑작스럽게 암 판정을 받고 얼마 전 김정훈 교수님께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제 곧 퇴원을 앞두고 김은혜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이렇게 편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은혜선생님께서는 수술 전부터 수술 후 수시로 병실에 오셔서 현재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있었을 텐데 병동마다, 병실마다 다니시면서 환자 한분,한분에게 각 상황을 안내하고 수술 후 주의사항과 목운동 하는 방법,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도 흔쾌히 답변주셨어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 속도가 더뎌서 컨디션이 좀 떨어지는 날이 많았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은혜선생님 덕분에 한결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편한 마음으로 지내면서 선생님을 뵙다보니, 환자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해야했고 환자는 한마디의 질문을 하겠지만 선생님은 수십명의 질문을 들으시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저였으면 너무 지치고 힘들 법도 한데 제가 본 은혜선생님은 진짜 늘 웃는 얼굴이셨어요ㅎㅎㅎ 제 병에 대해 정말 무지해서 교수님께 어떤 걸 질문해야 할 지조차 모르겠다고 했을 때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신다구 교수님께 물어보지 못한 건 선생님께서 아는 한에서 알려주시겠다구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진짜 매일같이 봬서 선생님은 도대체 언제 쉬시냐고도 여쭤봤는데ㅜㅜㅋㅋㅋ 그런 선생님과 함께 하다보니 짧은 시간임에도 환자로서도 한 사람으로서도 많이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은혜선생님은 환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정말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뿐만 아니라 은혜선생님과 함께했던 모든 환자분들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한가득일 거에요. 선생님이 담당 간호사선생님이셔서 저는 너무 행운이었고 좋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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